IHQ,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과 손 잡고 中시장 공략 '본격화'

입력 2015-07-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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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협력 박차…드라마 및 영화 공동 투자 제작도 추가 논의

IHQ가 중국 대표 미디어기업인 ‘상하이미디어그룹(이하 SMG)’의 자회사 ‘SMG Pictures(www.smgpictures.cn)’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HQ와 SMG Pictures는 크게 △ IHQ의 체계화된 아카데미 시스템 도입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에 최적화된 인재 육성, △ 양사 소속 연예인의 한국과 중국 내 공연 및 드라마, 영화, 행사 출연 시 공동 매니지먼트 진행, △드라마 및 영화 프로젝트 개발과 공동 투자 제작 등에 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협력성과는 현재 SMG Pictures가 중국 상해와 베이징에 설립 추진 중인 연기 아카데미를 통해 제일 먼저 가시화될 예정이다.

IHQ는 이들 아카데미의 현지 전략에 맞는 강사진 육성은 물론, 트레이닝에 필요한 커리큘럼과 ‘SidusHQ’라는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출발로서 IHQ는 어제 중국 상해에 있는 SMG Pictures 본사를 방문해 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했으며, 강사진 후보자 선발을 위한 인터뷰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SMG’는 2001년 설립한 ‘SMEG(Shanghai Media & Entertainment Group)’가 모회사로서, 총 자산규모 2조 6000억원, 직원 수만 1만 5000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 글로벌 미디어기업이다. 현재 15개 방송 채널, 13개의 라디오 채널, 8개의 신문 잡지 매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상해 TV페스티벌’과 ‘동방위성’ 채널을 통해, 한류 스타 초청 및 한국 방송 프로그램 리메이크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면서 익히 알려져있다. ‘SMG Pictures’는 SMG의 100% 자회사로, 연간 대작영화 10편, 상업영화 5편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월트디즈니사와 공동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IHQ와 SMG Pictures는 향후 소속 연예인의 한중 공동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및 영화합작 업무에 관한 협력까지 확대한다.

현재 IHQ 소속인 김우빈, 장혁 등 한류 열풍의 주역인 배우들에 대한 중국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SMG와의 중국시 장에서의 공동 매니지먼트로 공연 및 행사 출연 등에 있어서 다방면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및 영화 프로젝트 개발과 공동 투자 제작 분야에서 양국의 작가, 감독, 배우, 미디어 자원을 활용하여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하는데도 양사가 힘을 쏟을 예정이다.

IHQ 엔터테인먼트부문 정훈탁 대표는 “이번 상하이미디어그룹과의 MOU체결은 IHQ가 20년 가까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온 배우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및 영화 등 콘텐츠 제작에 대한 결실로 이뤄낸 최대 수혜”라며, “향후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이제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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