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출시 후 판매량 급감…20만대서 하루 4000~5000대

입력 2015-07-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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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인텔리전스 조사 결과

(사진=슬라이스인텔리전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의 판매가 6월들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슬라이스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5월까지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다 6월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워치는 지난 4월 10일 출시 첫 주 약 150만대, 하루 20만대를 판매했다. 그러나 이후 하루 평균 판매량이 약 90% 감소한 2만대 안팎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말에는 4000~5000대 수준까지 떨어져 애플워치 판매 부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라이스는 지금까지 판매된 애플워치 가운데 가장 저렴한 ‘스포츠’ 모델이 3분의 2가량 판매됐으며 가장 고가인 애플워치 애디션은 2000개 이하가 판매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슬라이스의 이번 조사는 구매자들의 이메일 주소로 보내진 영수증 데이터를 토대로 이뤄졌으며 캐나다, 호주, 영국 또는 다른 12개 애플워치 판매국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아직까지 애플워치의 판매량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오는 21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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