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317회, 16억 자산가의 죽음… 딸이라 주장하는 20대 여인 ‘진실은?’

입력 2015-07-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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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리얼스토리눈홈페이지)

'리얼스토리 눈’ 317회에서는 억대 재산을 가진 고인의 친딸이라 주장하는 20대 여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지난 4월, 억대 자산을 남기고 갑작스레 사망한 박진석(가명)씨는 이웃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음식을 판매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평생 돌봐온 봉사왕이다.

그런데 그의 장례식장에서 큰 소란이 벌어졌다. 결혼하지 않았다는 그의 장례식장에 자신이 친딸이라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이 나타난 것.

김민숙(가명)씨는 자신이 박 씨와 함께 가게를 운영해오며 사실혼 관계로 살아왔고 그 사이에서 낳은 친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 씨와 장례식장에 나타난 딸은 사설업체를 통해 유전자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99.999%의 친자로 확인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박 씨의 형제들은 김 씨 모녀가 진행한 유전자 검사가 합법적인 절차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삼우제가 끝난 후 박 씨의 무덤을 개장해서 머리카락을 채취했고, 이 과정에서 형제들이 참관하지 않았기에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 씨는 DNA 검사까지 마쳤고, 그 결과 친딸임이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김 씨는 사망한 고인이 살아생전 자신에게 친딸이 있다는 걸 분명 알고 있었고, 언젠가 딸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려 했으나, 박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했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한다.

또한 박 씨의 형제들이 사실혼인 자신을 배척했고, 그로 인해 갈등이 빚어졌기 때문에 친딸을 입증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분묘를 개장할 수 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가족들의 주장에 따르면 박 씨는 현재 10억 대 부동산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사실혼 관계인 박 씨가 자신에게 특허권 등을 주었으며, 부채가 많아 빚을 갚고 나면 10억 대 재산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현재 20대 여성이 박 씨의 친딸이라면 그녀는 모든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 대법원에 따르면 혼인 외의 자녀에 대한 인지 청구 소송이 최근 3년간(2010년~2013년까지)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자신의 삶을 정리하지 못한 60대 자산가! 오는 8월 이 재판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고인이 살아 있었다면 이 일은 어떻게 해결되었을까?

8일 밤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16억 재산을 둘러싼 두 가족의 팽팽한 진실게임을 살펴본다.

‘리얼스토리 눈’ 소식에 네티즌은 “‘리얼스토리 눈’, 친딸 맞아?”, “‘리얼스토리 눈’, 결혼은 왜 안했지?”, “‘리얼스토리 눈’, 별일이 다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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