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9일

입력 2015-07-0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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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전남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배드민턴 단체 결승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 제 3경기 남자복식에서 이용대-고성현 조의 이용대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내년 최저임금 시급 6천30원ㆍ월급 126만원…8.1% 올라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보다 8.1%(450원) 오른 6천3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상 폭은 지난해 7.1%(370원)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내년 최저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26만270원(월 209시간 기준)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오르는 저임금 근로자는 260만명으로 추산됩니다.


◆메르스 4군감염병 지정…환자경로ㆍ의료기관 공개 의무화

우리나라를 뒤흔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제4군 감염병으로 정식 지정됐습니다. 메르스가 국내로 유입, 확산해 개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줬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안겼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감염병 환자의 이동경로 등 감염병 관련정보도 신속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일부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습니다.


◆ 유승민 사퇴권고 與 의총, 33명 나서 4시간 마라톤 격론

새누리당은 8일 오전 9시께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문제를 놓고 약 4시간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이날 의총에는 160명 소속 의원 가운데 120명 이상이 참석했고, 모두 33명의 의원이 발언대에 서서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간 의총에서 거의 발언을 하지 않았던 서청원 최고위원까지 이례적으로 연단에 서는 등 친박계와 비박계가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 뉴욕증시 주가급락에 거래중단까지…종일 혼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8일(현지시간) 악재가 속출했습니다. 그리스 사태에 중국 증시 폭락의 여파 때문에 다우존스 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1.4∼1.7% 대의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컴퓨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4시간 가까이 주식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날 난항을 겪는 그리스 채무협상과 중국 증시 폭락이라는 외부 악재로 개장 직후 다우지수가 전날보다 0.72%,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0.62% 떨어지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 오늘 한국은행 금통위…올 성장률 전망 낮출 듯

한국은행이 9일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정 발표합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연 1.5%까지 떨어진 기준금리는 동결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했던 3.1%에서 2%대 후반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입니다. 기준금리를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내리기엔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 '중국 버스사고' 공무원 119명 오늘 연수 복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지방행정연수원 '제15기 중견리더과정' 공무원들이 9일 복귀합니다.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 따르면 중국에서 귀국 후 안정을 취해온 교육생들이 사고 발생 9일 만인 이날 연수원으로 돌아와 연수를 재개합니다. 이날 복귀하는 공무원은 전체 144명 중 사망자 9명과 부상자 16명을 제외한 119명입니다.


◆ 오전까지 충청 이남 비…남해 먼바다·제주 태풍 영향

목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과 충청 이남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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