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하반기 실적 기대… 저점 매수 권고 –현대증권

입력 2015-07-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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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LS산전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 이후 주가 급락 지속됐지만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으로 저점 매수로 접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5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쇼크 이후 LS산전의 주가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LS산전의 국내 시장에서의 지위와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근본적으로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판단”이라며 “매출이 2조원대 초반을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새로운 시장 개척도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품목에서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수주잔고 및 기성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분기 실적 전망을 기존 연결매출 5320억원, 연결영업이익 252억원에서 연결매출 5640억원, 연결영업이익 324억원으로 각각 6%와 28% 상향조정했다.

그는 “2분기 중 신규 수주한 이라크에서 1,600억원 규모의 변전소 설치 및 부품 공급계약 중 일부가 기성화되면서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전력시스템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해 볼만하다는 판단으로 저점 매수로 접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현재 주가는 PBR 1.3배, 12개월 Forward EPS 기준으로 11배로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의 최하단에 위치에 있어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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