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OCI에 대해 인도 태양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존 투자의견을 기존 ‘유지(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조정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모디정부는 2022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를 100GW로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7년간 97GW를 증설할 예정”이라며 “보수적으로도 2022년까지 연 10GW가 설치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인도는 100%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세제혜택을 주는 등 인센티브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미국 에디슨 등 글로벌 기업들도 대규모투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 740MW 설치 규모에서 올해 1.5GW, 내년 9GW로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OCI는 OCI머티리얼즈와 OCI리소시즈 지분을 매각할 예정으로 두 회사 시가총액에 20% 프리미엄을 반영해 매각할 경우 1조2000억원의 현금 유이과 8200억원의 매각 차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