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 32억1000만달러 '역대 최고치'

입력 2015-07-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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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한도 상향조정과 출국자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올해 1분기 해외카드 구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6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1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 분석' 에 따르면 1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은 32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역대최고치인 32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여신금융협회는 해외카드 이용실적이 증가한 원인에 대해 면세한도 상향조정 및 출국자수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해외여행자 면세한도는 지난 1988년 이후 26년만에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됐다. 또한 출국자수는 지난해 1분기 393만명에서 올해 1분기 470만명으로 19.4% 늘었다.

다만 협회측은 거주자의 해외카드이용금액은 출국자수 보다 환율변동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에 지속된 원달러환율 상승은 향후 해외카드이용금액 증가세 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현금 인출실적은 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반면 해외카드 구매실적은 24억7000만달러로 19.4% 증가했다.

해외신용카드 이용금액은 22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7%, 해외직불형카드 이용금액은 9억4000만달러로 9.2% 늘었다. 성숙기에 접어든 국내 신용카드시장과 달리 시장 확대를 지속했다.

업종별 해외카드구매금액은 해외직접구매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통신판매가 6800만달러로 152.5% 급증했다. 또한 음반, 여행사/열차표구매 업종이 각각 78.3%, 51.0%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 룩셈부르크(81.6%), 싱가포르(32.9%)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달리, 카드결제 편리성이 낮은 중국(6.4%)의 성장률은 비교적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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