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돌았으나 디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2%에서 오르고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1.3%도 웃도는 것이다.
식품물가는 1.9% 오르고 비식품은 1.2% 상승했다.
그러나 생산자물가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보다 4.8% 하락했다. 이는 마이너스(-)4.6%로 전월과 하락폭이 같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난 것이다. 특히 PPI는 40개월 연속 하락해 사상 최장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