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투자활성화 대책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하지 못한 투자 증가세, 수출 부진 등으로 우리 경제 성장 모멘텀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메르스 사태, 가뭄, 그리스 위기 등 하방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일본 원전사고, 홍콩 사스(SARS)의 경우 평상 수준의 외국인 방문객을 회복하는 데 1년 이상이 소요됐다”며 “관광 분야에서 7~8월중에 민관 합동으로 집중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추진해 외국인의 방한심리를 회복시키고 하계 휴가기간 동안 국내 관광시장의 위축을 최소화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광객 그룹별 맞춤형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고 단체관광의 품질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벤처 분야에서는 창업이 성장과 회수 단계로 이어져 선순환되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스톡옵션, 연대보증 면제 등을 통해 우수인력의 벤처유입을 촉진하겠다”면서 “M&A 등 투자이익 회수 시장을 활성화하고 공공자금 중심의 벤처자금 생태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건축 분야에서는 약 450조원의 잠재적 재건축 수요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노후건축물 및 공공건축물 개발, 장기 방치건축물 공사재개 등을 통해서 재건축 ․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건축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