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모르는 브런치까페 까사밍고, 불황에도 살아남는 법은?

입력 2015-07-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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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사업설명회 개최해 성공 노하우 전수…“홍보비 아껴 창업자에 혜택”

2015년의 상반기가 저물었다. 지난해 겨울에는 '치즈'와 '허니'를 가미한 달콤한 음식들이 창업시장을 강타했는데, 올해 상반기 창업시장은 그야말로 먹구름이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다가 '메르스'라는 대형 악재까지 덮쳐 많은 이들이 창업 계획을 미루거나 포기했기 때문이다.

창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이런 분위기는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불황이라고 언제까지나 창업의 꿈을 미룰 수는 없는 법. 전문가들은 불황에도 승승장구 하는 업체들을 벤치마킹하고 창업 트렌드를 잘 분석하면 실패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들이 말하는 최근 창업 키워드는 건강. 건강식으로 손꼽히는 지중해식 브런치로 대박을 친 브런치카페 ‘까사밍고(대표 박대순, www.casamingo.co.kr)’를 보면 그 해답이 보인다. 까사밍고는 매일 공수해 오는 신선한 채소로 만드는 지중해식 건강식에 '간편함'이라는 또다른 창업 트렌드를 접목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까사밍고는 런칭 1년도 안 돼 전국에 25여개의 지점을 오픈하기도 했다고.

까사밍고의 대표 박대순씨의 이력도 화려하다. 전국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500개 이상 소유한 박대순 대표는 손 대는 것마다 성공한다는, 업계에서 소문난 미다스의 손이다. 까사밍고를 비롯해 다이닝카페 까사밍고 키친, 디자인 카페 카페스팟 모두 박대순 대표의 손에서 탄생한 브랜드들이다.

까사밍고는 이러한 실패 없는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많은 이들의 창업 꿈을 응원하기 위해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반드시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에 까사밍고만 이름을 올리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박대순 대표는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하려면 몇 천만 원 대의 큰 비용이 들어간다. 까사밍고는 이 비용을 아끼는 대신,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쪽을 택했다"면서 "덜컥 창업하기 겁내는 초보자들은 프랜차이즈를 통하면 안전하고 수월하게 창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까사밍고는 매주 사업설명회를 열고 브런치카페 및 커피전문점 창업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사업설명회는 수요일 오후 2시 까사밍고 본사가 있는 서울숲 SK V1타워 14층에서 개최되며, 까사밍고 메뉴 시식, 창업 비용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 전화(1544-4133)를 통해 사전 예약한 사람만 참가 가능하다.

까사밍고는 이밖에도 신한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무이자 1억 대출을 지원함으로서, 예비 창업자들의 자금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까사밍고 및 자매 브랜드들의 창업 혜택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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