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관광공사, '글로벌명품시장 육성'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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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한국관광공사는 10일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은 우수 콘텐츠를 보유한 전통시장을 선별해 외국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기청의 전통시장 육성정책 역량과 관광공사의 관광상품 개발, 관광객 유치 등의 인프라를 접목해 전통시장의 글로벌화를 촉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우선 중기청은 정책 마련, 사업비 보조, 협력 사업 발굴·추진, 공동 홍보 등을 진행하고, 관광공사는 인력과 관광상품 개발, 기획ㆍ홍보ㆍ유통ㆍ마케팅 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지난 4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대상 6곳을 선정하고, 신세계, 다음카카오 등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사업추진단 구성을 협의한 바 있다. 이번 관광공사와의 업무협약으로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각계의 협업체계가 마련된 만큼, 우리 전통시장의 고유 특색을 살려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 김영호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와 예산 지원이 있는 만큼 관광공사가 서울 광장시장, 춘천 낭만시장 등에서 추진한 상품개발과 판촉활동의 경험을 살려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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