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직접 만들어 홀로 치는 ‘나홀로 사물놀이’

입력 2015-07-0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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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SBS 방송화면 캡처)

‘세상에 이런 일이’가 홀로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이재육씨를 소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 848회에서는 ‘나 홀로 사물놀이’가 전파를 탔다.

풍물음악 전도사 이재육(75세) 할아버지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할아버지만의 특별한 재주는 바로 1인 사물놀이다. 사물놀이는 여러 사람의 악기가 어우러져 만드는 소리다. 그러나 이재육씨는 이 모든 걸 홀로 연주 가능하다“고 말했다. 장구와 꽹과리는 두 손으로, 등에 짊어진 징은 발로, 미리 녹음해둔 태평소 소리를 더해 홀로 사물패를 완성한다.

모든 악기는 이재육씨가 직접 만든다. 공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흥겨운 가락을 전파할 뿐만 아니라 38년간 택시 운전을 하고 있는 그는 손님들에게도 구수한 태평소 가락을 선사한다. 그는 “우리나라 풍물 소리를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소원을 드러냈다.

한편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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