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승일, 10월 음성 에어졸 공장 완공… 화장품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15-07-10 08:15 수정 2015-07-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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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7-10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승일이 오는 10월 충북 음성에 세계적 수준의 에어졸 생산공장을 완공한다.

최근 화장품 사용방법이 에어졸 타입으로 간편화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승일은 신공장 구축으로 화장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0일 승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월 충북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에어졸 완제품제조 공장을 완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공장은 10월 완공 예정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매출은 내년초부터 발생하며, 20~3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축공장은 대지는 29,987㎡, 총건평 24,358㎡,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에어졸 완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이다. 특히 화장품 제조에 중요한 CGMP(식약처가 정한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를 적용, 생산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CGMP란 화장품제조에 있어 클린룸 설치 등 공기청정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품 제조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기준이다. 승일은 국내 에어졸 완제품 생산공장 중 처음으로 적용했다.

승일은 CGMP 적용을 통해 화장품분야 에어졸제품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승일의 주요거래처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 등 국내 굴지의 화장품업체에 OEM생산방식으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CGMP공장 건설로 고객사와 시장의 높은 눈높이를 맞출 수 있게 되어 업계 최고의 경쟁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미스트, 썬블럭, 데오드란트 등 에어졸 타입의 화장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승일의 에어졸제품은 매년 3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음성 신공장 준공을 통해 일본 등 수출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사 매출의 70% 정도를 담당하고 있는 에어졸 사업은 내수부문에서 관계사인 태양과 더불어 국내 시장의 60% 이상 점유율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완제품은 주로 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공캔을 비롯해 돔, 보돔, 밸브 등 부품 판매량도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이 회사가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품군은 화장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에어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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