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고위당국자는 중국이 그동안 무역수지와 투자자금유입으로 인해 급증한 과잉유동성을 많이 흡수했지만 통화공급과 신용통제에 경계를 여전히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위엔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인민은행은 2003년과 2006년 사이 7800억 달러 규모의 해외자금 유입액을 사들이기 위해 이와 맞먹는 약 6.4조 위엔의 통화를 발행했다.
또 인민은행은 통화증발로 인한 과잉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3조 위엔 가치의 인민은행 채권을 발행했고 지급준비율을 5차례 올려 1조 위엔을 흡수한 바 있다.
이 고위당국자는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만큼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유동성이 아직도 상대적으로 넘치고 있으며 이러한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