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지원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장장 6개월간 강행군하며 숨가쁘게 사태 진화에 임했던 국제 채권단도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는 분위기입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유로그룹)는 그리스가 9일(현지시간) 제출한 경제개혁안에 대해 오는 11일 회의를 열어 평가하고, 브리지론과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3년간의 자금지원 협상 재개 여부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유럽연합(EU)도 12일 회의를 열고 그리스 지원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