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실시된 신고리원자력 3ㆍ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이 현대와 대우컨소시엄이 불참한 가운데 결국 유찰됐다.
한국 수력원자력에 따르면 당초 PQ 접수를 한 대우, 현대, 대림 3개 컨소시엄 중 현대와 대우 컨소시엄이 입찰을 포기하면서 유찰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고리원전 3·4호기 입찰은 4년 만에 실시되는 원전공사로 공사비만 1조2641억원에 이르는 단일 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3개 컨소시엄은 현대 건설이 43%, 두산중공업 42%, SK건설 15%의 지분으로 구성된 현대 컨소시엄과 대우, 삼성물산, GS건설로 구성된 대우컨소시엄, 포스코, 삼환기업으로 구성된 대림 컨소시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