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 되면 ‘영양성 빈혈’로 병원을 찾는 10대 여성이 늘어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실제 7~8월의 10대 여성 빈혈 환자 비율은 다른 달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휴가철을 염두에 둔 무리한 다이어트가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온라인상에는 “여자들이 많이 착각하는 게 ‘마름=날씬’이라고 생각하는 것”, “마른 게 예쁜 몸이 아니라 건강한 게 예쁜 몸인데”, “우리나라 여자들은 피해의식이 있는지 365일 다이어트 중이다” 등 쓴소리가 이어졌다. 반면 “그래 봤자 현실에서는 뚱뚱한 여자만 보면 싫어하는 게 남자들 심리 아냐?”, “그래도 가만있는 여자보다는 계속 자기 관리하고 가꾸는 여자가 훨씬 낫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