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이사장(전 국회의원)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한국택시협동조합 출범식을 연다.
한국 최초로 우리사주 택시협동조합이 출범하게 되는 것. 택시 기사 모두가 출자금을 분담해 조합원이 되고 이익을 배당받는 실험적 조합 모델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한국택시협동조합의 차량인 노란색 ‘쿱(coop)’ 택시를 시승한다. ‘coop’은 협동조합(cooperativa) 및 협력(cooperazione)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박 이사장은 “막장 직업으로 천대받던 택시 기사가 새로운 희망의 일자리로 거듭 태어난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택시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