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영화 연평해전...안보교육의 새로운 전환점

입력 2015-07-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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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취임 후 첫 군부대 방문지로 연평해전과 북한의 포격도발이 있었던 연평도를 방문하여 군 장병들을 위문하고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황 총리는 이날 평화공원을 찾아 故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연평해전 전사자와 故 서정우 하사 등 2명의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국가에서는 끝까지 책임지고 이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먼저 연평해전 전사자인 故 한상국 중사의 계급을 상사로 높이고, 유가족 공청회와 관련부처 협의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하여 희생자를 예우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 총리는 이날 현재 상영 중인 ‘연평해전’에 대해 언급하며 “젊은 세대들에게 국가에 대한 헌신과 애국심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젊은 세대들의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연평해전과 같은 사례들을 다양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전시켜 안보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서는 “무적해병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준비 한다면 다시는 북한이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만행을 자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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