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하반기 1만4000여가구 공급

입력 2015-07-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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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가락시영' 조감도(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은 하반기 21개 단지에서 1만4000여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연초 계획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공급한 1만여 가구를 포함하면 연간 공급 규모가 2만4000가구로 1976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다.

이 건설사는 하반기 서울 강동·강남권 재건축 단지 4곳을 비롯해 서울, 천안 등에서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분양한다.

이달 공급되는 서울 강동구 ‘고덕4단지 재건축 단지’를 비롯해 오는 8월에는 서울 송파 ‘가락시영 재건축 단지’ 1566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이어 10월에는 ‘상아3차 재건축 단지’와 ‘서초한양 재건축 단지’가 공급된다.

서울 강남권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신규분양을 이어나간다. 오는 10월 김포시 구래동 1230가구와 김포 사우동 1298가구 등 김포에서만 25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에서 진행되는 두 곳 사업장을 포함해 하반기에 공급되는 물량의 28%(3838가구)는 이 건설사의 자체사업으로 구성된다.

또한 12월에는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에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2개동, 총 1794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통적인 주택사업 강자로서 시장을 면밀하게 읽고 고객의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해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반기 공급계획을 늘렸다”며 “단순 주택공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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