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순수술부터 레이저 질성형까지…산부인과 시술, 이제 안전하고 빠르게 받는다

입력 2015-07-10 13:47 수정 2015-07-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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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혼 여성들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들 사이에서도 여성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단순히 성적인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잦은 질염, 요실금, 불감증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주는 증상들을 치료하면서 동시에 미용적인 부분까지 개선하여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가장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부위가 바로 소음순과 질이다. 늘어난 소음순 때문에 잦은 질염이 발생하기도 하고 스키니진과 같이 타이트한 옷을 입었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질 내부가 넓어진 경우에는 성감이 감소되고 심한 경우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고, 질이나 소음순이 검게 착색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라프린 산부인과(성형외과) 김보영 원장은 “과거에는 긴 회복 기간, 수술 후 통증 및 출혈 등에 의한 부담감으로 여성성형에 대한 수요가 많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여성성형 상담을 위해 내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에는 기존 여성성형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여성성형이 개발되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절개 흉터가 남을 수 있는 메스 대신 레이저를 적용하는 소음순수술의 경우, 신경 손상, 성감 훼손 없이 빠르게 소음순의 형태를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약 65도의 저온으로 주변 조직 손상 및 화상 없이 절개와 동시에 지혈이 가능한 베살리우스 수술기로 진행하는 경우 수술 후 통증 및 출혈에 대한 걱정 없이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소음순 수술 후기를 살펴보아도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장 대표적인 여성성형인 질성형에는 질수축수술, 이쁜이수술, 소음순수술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 ‘3D소음순조각술’과 ‘공주케어’는 기존 여성 성형과 달리 성관계 시 통증 및 출혈, 성감 또는 감각 손실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출혈, 통증, 부기, 흉터가 거의 없어 보다 빠르게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프린의원 김보영 원장은 “‘3D소음순조각술’은 소음순의 입체적인 형태를 고려하여 디자인한 후 최첨단 포토나2레이저와 베살리우스 수술기를 적용하여 조각하듯 섬세하게 소음순의 형태를 개선하는 수술이다. ‘공주케어’는 수술 없이 레이저만을 이용하는 시술로 기존 인티마, 포토나 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포토나2 레이저로 질 탄력 개선 및 외음부 미백효과를, 리바이브 레이저로 외음부 탄력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저렴한 비용이나 과장된 광고 등에 현혹되어 무분별하게 소음순수술이나 질축소성형과 같은 여성성형을 받는 경우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재수술의 경우 처음 수술보다 비용뿐만 아니라 수술 자체의 난이도 역시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산부인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프린 여성클리닉 김보영 원장은 “여성의 예민한 부위에 시행되는 수술인 만큼 본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수술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한 심도 있는 상담과 현재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검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레이저를 적용하는 여성성형의 경우 어떤 레이저 장비를 적용하고 어떤 방법으로 수술이 진행되는지 꼼꼼히 확인한 후 선택한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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