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박근혜 비판하는 이유는…카리스마 달려서

입력 2015-07-10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관영 매체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이름을 거명하며 비난을 가하는 것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족한 카리스마를 희석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통일연구원은 10일 발간한 '대통령에 대한 북한의 비난 언술(言術) 분석' 보고서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난은 김정은 정권의 불안정성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통일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비난'은 북한의 입장에선 정치적 방어기제 수단"이라며 "이는 체제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있으며 내부의 충성경쟁이 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통일연구원이 지난 2013년 2월부터 지난 5월까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분석한 결과 박 대통령과 청와대를 직접 겨냥한 비난이 담긴 기사 및 발표문이 총 152건, 횟수로는 330회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박 대통령의 실명이 직접 언급된 기사 및 발표문은 총 95건이었으며 나머지의 경우엔 '청와대', '안주인', '안방주인' 등 간접적인 언사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1: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06,000
    • -2.01%
    • 이더리움
    • 4,774,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5.28%
    • 리플
    • 662
    • -1.63%
    • 솔라나
    • 192,600
    • -2.03%
    • 에이다
    • 541
    • -2.7%
    • 이오스
    • 805
    • -1.47%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3.61%
    • 체인링크
    • 19,520
    • -2.89%
    • 샌드박스
    • 469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