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 진정, “12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 한국 찾는다”

입력 2015-07-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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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다.

에어부산은 중화권 단체 관광객이 오는 12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한 단체 관광객 14명은 이날 오전 6시 10분께 에어부산 BX342편으로 입국해 부산땅을 밟을 예정이다. 이들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과 제주, 서울 등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6월 초 메르스가 발생한 이후 자사항공을 통해 부산을 찾은 중국인 첫 단체 관광이어서 환영행사를 열 계획이다. 직원들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 환영현수막을 걸고 꽃다발과 기념품을 나눠준다.

에어부산과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9일 발길을 돌린 중화권 여행객을 잡으려고 중국여행업계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또 오는 8월까지 중국 칭다오,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지역 여행사 관계자와 언론인 80여명을 순차적으로 초청해 팸투어를 열고 부산이 메르스 사태에서 벗어나 안전한 여행지가 됐음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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