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서울시당 을지로위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서울시당 출범식을 갖고 중앙 을지로위와 별도로 △‘을’ 담당 및 지역당원 교육연수 정례화 △지역위 ‘을’ 현안 사업 관련 지원 네트워크 강화 △신문고센터 상시 운영 등과 같은 사업들을 진행키로 했다. 상가세입자권리보장, 학교 비정규직 차별문제 등 현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오늘부터 을을 위한 뚝심으로 현장에서 역동적인 대처와 진정성 있는 실천으로 승리와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을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서울시당 을지로위로서 을을 위한 경제민주화가 구석구석 뿌리내리게 하도록 뚜벅뚜벅 걸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사회 전반의 불공정 관행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아가 공정한 사회,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시장경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영세자영업자와 간접고용, 비정규직 근로자 등 다수의 을이 중심이 된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을을 위한 혁신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당 을지로위 상임위원장인 남인순 의원은 “중앙당에서 2년간 위원으로 활동하며 을과 함께 연대하고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서울의 48개 위원회 곳곳에서 고통 받는 약자의 편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신경민 의원도 축사를 통해 “‘갑질’을 막아야할 정부가 해결 의지도, 능력도 없다보니 새정치연합 서울시당이 직접 나서게 됐다”며 “서울시당에 신문고센터를 만들어 1000만 서울 이웃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라는 생각으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남인순, 신경민 의원을 비롯해 중앙당 을지로위 위원장인 우원식 의원 등 20여명의 새정치연합 의원과 광역·기초의회 의원, 시민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