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해외펀드 쏠림현상 모니터링 강화"

입력 2007-02-05 14:34 수정 2007-0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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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해외펀드의 특정지역 편중현상과 불완전판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5일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해외투자펀드가 베트남 등 특정지역에 지나치게 집중되고 있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인 일부지역으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해당국가 증시가 급등락할 경우 투자자들의 피해가 잇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특정지역에 투자하는 해외펀드가 인기를 끌면서, 투자위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는 불완전판매도 우려된다"며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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