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과거 여친 발언에 고현정 "나쁜남자" 발끈…왜?

입력 2015-07-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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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고현정 열애설, 조인성, 고현정

(사진=SBS 방송 캡쳐)

과거 고현정이 진행하던 SBS '고쇼'에서의 조인성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인성은 SBS '고쇼'에 출연해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과시했다.

조인성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나쁜남자로 칭하며 그런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선물을 사 준적은 있어도 기념일을 챙기거나 하지는 못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조인성은 "다른 방식으로 여자친구를 울렸다"며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데 내가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이 그 친구에겐 충격이었나 보더라. 그래서 나를 진심 담아 안아주면서 대신 눈물을 흘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은 "그 순간 고마우면서도 바보같이 남자로서의 체면이 이성적으로 생각났다. '이러지마. 울지마. 내 일이야'라고 말했다"며 "정말 창피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고현정은 "참 나쁘다. 안게 해놓고서는 안아주니까 무안해서는 분위기 깨고 그러네"라며 정색했다.

한편 고현정과 조인성은 지난 10일 함께 일본 공항에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조인성과 고현정은 같은 소속사에 몸담으며 평소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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