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 11일 밤부터 전국 비…예상경로는?

입력 2015-07-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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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찬홈 중국 상하이에 접근, 주말 날씨, 찬홈, 태풍

(사진=기상청)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하면서 11일 밤부터 한반도가 본격적인 영향권 아래 놓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12일에는 전국날씨가 태풍 ‘찬홈’의 영향을 받게 된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내일(12일)도 북상하는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모레(13일)도 계속해서 북상하는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전라남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충청이남지방(전라남도 제외)과 강원도영동은 오후에 점차 그치겠다.

태풍 찬홈은 오후 5시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있으며 제주도산간과 제주도북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제주도남부ㆍ동부ㆍ서부를 비롯해 흑산도ㆍ홍도, 전라남도 진도군ㆍ신안군, 완도군, 여수시, 고흥군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태풍 찬홈은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화되겠지만 11일 밤부터 간접영향권에 들어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전남과 경남에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전국에도 10~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호 태풍 찬홈이 11일 중국 동부로 접근하면서 상하이 주민 86만5000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8일 발생한 11호 태풍 낭카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490km 부근 해상에서 4km 속도로 이동 중이다. 최대 풍속은 45m/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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