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쳐)
사망할 때까지 단 1초도 잠을 잘 수 없었던 사람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선 갑자기 불면증에 시달려 사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1991년 미국 시카고의 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던 마이클 코크는 갑자기 40세 생일 이후부터 잠을 이루지 못했다. 1999년 63세의 가정주부 바바라도 추수감사절 이후 불면증에 시달렸고, 미국의 48세 릭 화이트도 마찬가지로 어느 날부터 잠을 자지 못했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이들은 이후 환각, 치매, 실어증까지 걸리며 몇개월만에 사망했다.
1985년 이탈리아에선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도 나타났다. 의사인 이그나치오 로이터는 아내의 이모, 그 이모의 동생 등이 불면증에 시달리다 환각과 치매 증상으로 6개월, 1년이 채 되지 않아 죽었다. 이그나치오 의사는 이들 가족의 뇌를 기증받아 수년간의 연구 끝에 원인을 밝혀냈다. 몸속의 단백질이 변행되는 유전병이었던 것.
시청자들은 "죽을 때까지 잠을 1초도 못잔다면 너무 괴로울 듯", "불면증이 아니라 불면병이다", "역시 잠은 최고의 보약"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