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히사오 도시바 사장(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시바의 부정회계 의혹이 확산되면서 다나카 히사오 사장이 사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1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의 회계의혹을 조사 중인 제삼자위원회는 다나카 히사오 도시바 사장이 이번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다나카 사장도 사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사사키 노리오 부회장은 회계상 장부의 과다계상을 유도했다는 지적을 받아 사임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게이단렌 부회장직도 내놓을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부정회계 의혹이 임원진들로 확산되면서 도시자 전체 경영진의 대대적인 물갈이도 예상된다.
한편, 도시바는 2009~2013 회계연도에 인프라, 컴퓨터 등 분야에서 실적을 부각시키려고 영업이익을 과다 계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과다계상한 영업이익은 최대 2000억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