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달 2일쯤 ‘메르스 종식’ 선언 검토

입력 2015-07-12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내달 2일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종식을 공식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무총리실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메르스 환자 발생이 중단된 날로부터 28일(4주)이 지난 시점을 ‘종식 공식 선언일’로 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다.

이 경우 마지막으로 환자가 발생한 지난 4일을 기점으로 4주가 지난 다음달 2일이 종식 선언 시점이 된다. 그러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다면 시점은 늦어질 수도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미 세계보건기구(WHO)와 메르스 종식 기준에 대해 상당 부분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 역시 지난 10일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종식 시점에 대한 논의를 처음으로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초 공식적으로 메르스 종식 기준과 시점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는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가 아닌 보건복지부에서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황 총리는 다만 이날 메르스 대책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하며 “아직 메르스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면서 경제활동 회복을 위한 정부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세들의 광폭 행보…행정부 실세들의 '진짜' 역할은 [이슈크래커]
  • 충격적인 故김새론의 고백, ‘AI 조작’이라고? [해시태그]
  • ‘터졌다하면 수백억’…정치권 규제 프레임 갇힌다 [횡령의 땅, 규제의 그림자 下]
  • 32년 만에 성사된 리그1 vs 세리에A 챔스 결승…관련 징크스는? [이슈크래커]
  •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MOU…‘위기의 영화산업’ 활로 찾는다
  • 아이들, '여자' 떼고 새 출발…이름 '싹' 바꾸는 엔터 업계, 왜 지금일까? [엔터로그]
  • 거세지는 위약금 면제 요구…SKT "7조원 이상 손실 예상"
  • 국민 절반은 울화통 안고 산다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02,000
    • +4.62%
    • 이더리움
    • 3,062,000
    • +18.54%
    • 비트코인 캐시
    • 592,000
    • +13.19%
    • 리플
    • 3,211
    • +6.11%
    • 솔라나
    • 226,100
    • +7.82%
    • 에이다
    • 1,060
    • +11.23%
    • 이오스
    • 1,191
    • +3.21%
    • 트론
    • 361
    • +2.27%
    • 스텔라루멘
    • 403
    • +8.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00
    • +7.38%
    • 체인링크
    • 22,090
    • +12.42%
    • 샌드박스
    • 442
    • +1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