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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상반기 레저용차량(RV)에 밀려 판매가 부진했던 중형세단 시장에서 앞다퉈 신차를 출시, 하반기 반격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중형세단을 출시하고 판매 확충에 나선다. 현대차는 지난2일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2016년형 쏘나타를 출시했다. 신형 ‘쏘나타’는 기존 2.0 가솔린 중심의 라인업에서 1.6 터보, 1.7 디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7개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연 10만대 판매를 달성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또 올 하반기 준중형차 ‘아반떼’를 출시한다. 5년만에 출시하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아차는 오는 15일 신형 ‘K5’를 출시하고 국민 중형차 대열에 합세한다는 전략이다. 신형 K5는 국내 최초로 ‘모던’과 ‘스포티’ 두 개의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또 7개 파워트레인을 갖춰 총 14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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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도 앞다퉈 중형차 출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하반기 중형세단 3시리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3시리즈가 5시리즈와 함께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만큼 신차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국내 진출 최초로 중형차 시장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프리미엄 중형차를 모토로 ‘재규어 XE’를 론칭한다.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상황과 원할만 물량 공급을 위해 출시 시기를 다소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