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현대산업에 대해 “HDC신라의 면세점 사업권 획득으로 국내 최고의 성장주중 하나로 거듭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부문에서 이미 가파른 이익성장이 시작된 가운데, 면세점이라는 고성장고마진 사업이 추가됐기 때문에 이번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현대산업은 국내 최고의 성장주중 하나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HDC신라는 현대산업의 비례연결자회사로 편입돼 자산, 부채, 이익 모두 50%씩 현대산업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그는 “현시점에서 최고의 사업포트폴리오가 아닐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도 변동성 높은 주택사업 위주에서, 면세사업으로 다변화하면서 회사 전체적인 사업안정성도 높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