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3일 서부T&D에 대해 현재 건립중인 용산 국내 최대 호텔이 이번 서울시내면세점 발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관세청이 발표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대기업군에 HDC신라면세점이 선정되면서 내년부터 용산 아이파크몰을 리뉴얼해 영업을 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용산에 최대 규모 호텔을 건립중인 서부티엔디는 용산 면세점 부지 선정과 관련한 최대 수혜주로 매력이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티엔디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도보로 6분 거리,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자가 부지에 1730개실을 갖춘 호텔 3개 동을 건설중이며 2017년 6월 영업을 시작한다.
서 연구원은 “서부티엔디의 용산 호텔은 도보 이동 가능 거리내에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가까이 하게 됨에 따라 관광객 집객 및 호텔 내 유력 테넌트 유치 효과를 누릴 전망”이라며 “향후 HDC신라가 주체가 되어 노량진과 전자 상가를 아우르는 상권 개발을 하게 되면 동사 역시 유리한 사업 환경을 갖게 되고, 호텔 건립후 주변 상권 변화에 따라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