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사업권 획득…성장 모멘텀 강화 - 삼성증권

입력 2015-07-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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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3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손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으로 성장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 유통부문은 2015년 기준 전사 영업이익의 19.2%를 차지하는 4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18년부터 신규 시내면세점을 통해 전사 영업이익 7.1% 개선에 해당하는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 규모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시내면세점 라이센스 취득을 통해 동사 석유화학, 태양광 및 유통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태양광 산업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동사의 주가는 P/B로 0.8x 수준에 불과하며 (2015년 당사 추정치 기준) 최근 태양광 밸류체인(value chain)의 가격 상승과 신규 시내면세점 라이센스 취득 효과를 통해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valuation discount) 해소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규 시내면세점의 실적 기여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2015년 한화종합화학 인수를 통한 NCC증설효과와 2016년 태양광 부문의 실적 개선, 그리고 2018년부터 유통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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