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72시간 내에 그리스 의회의 긴축 프로그랩 법률화를 강요하는 가운데 7월 셋째 주 ‘그리스 우려’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시에 이 기간에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려는 투자심리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3일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채권단이 그리스에 대한 요구사항은 ‘신뢰회복’을 명분으로 지닌다"며 "그리스 정부의 말과 문서를 믿기 어렵다는 것이 채권단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이번주(7월 셋째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관련한 우려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주초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윤서 연구원은 “이제 그리스에게 남겨진 옵션은 두 가지 뿐”이라며 “채권단 요구를 수용하고 유로존에 잔류하거나 탈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