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정부과제 선정…20억 지원받아

입력 2015-07-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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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허가 목표로 나노 복합점안제 개발사업

휴온스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년간 20억원 이내를 지원받아 안구건조증 나노복합점안제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별화 및 진보성이 확보된 개량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의료기기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담기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다. 이로써 휴온스는 오는 2019년 식픔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목표로 ‘20nm 이하의 평균 입자를 지니는 안구건조증 치료용 나노 복합 점안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전세계적으로 안구건조증 시장은 2012년 16억 달러에서 오는 2022년 55억 달러로 연평균 성장률이12.8%로 전망되는 시장이다. 또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된 총 진료비는 연평균 8.6%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09년 521억원에서 2013년 726억원으로 5년 사이 200여억원이 증가했다.

안구건조증은 보통 눈물의 부족에 의해 눈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여하는 여러 조직들의 복잡한 염증 반응의 일환으로 눈물막의 조성이 불안해지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 및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2019년까지 나노복합점안제의 제품화를 완료하고 국내시장과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눈물막 보호 효과와 항염효과의 복합치료작용을 통해 우수한 안구건조증 치료효과 및 복약 편의성을 가진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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