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4월 발생한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한미합동실무단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날 탄저균 배달사고 실무단 구성을 밝히고 "이번에 합동실무단을 만든 것은 사고에 대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없애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한미가 공유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실무단은 양측 관계부처 및 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됩니다. 합동실무단은 탄저균 배달사고가 발생한 주한미군 오산기지를 이달 중으로 방문해 조사를 벌일 예정인데요.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한 조사 및 재발방지책은 미측의 자체조사와 합동실무단 활동, SOFA(주한미군 주둔군 지위협정) 합동위 등을 통해 최종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