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과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 연이어 용퇴의사를 밝혔다.
5일 재경부와 산자부에 따르면 박병원 차관과 이원걸 차관은 각 부처의 인사적체해소를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종갑 산자부 1차관도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경제부처 차관 인사가 연이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재경부 1차관에는 진동수 제2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차관 하나에는 재경부 출신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재경부 세제실장 출신인 김용민 조달청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김대유 통계청장과 김성진 국제업무정책관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산자부 제1차관에는 오영호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행시 23회)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2차관에는 김신종 자원정책본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윤승용 홍보수석은 이 날 "오는 8일께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후속 차관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우리금융지주 회장공모에 나서고 이 차관은 한국전력 사장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