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수입차 시장의 활황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4365대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달에 비해 22.3%, 전년 동월대비 26.6%가 증가한 것이다.
KAIDA는 "수입차 판매량이 월 4000대 이상이 된 것은 지난해 11월 4015대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이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는 아우디가 593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580대) ▲BMW(545대) ▲렉서스(539대) ▲혼다(442대)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A6 2.4'가 257대를 팔아 베스트 셀러로 등극했다. A6 2.4는 지난해 10월 첫 출시돼 6단 자동변속기에 실내공간 등을 넓히는 등 출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연초부터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고, 공급이 부족했던 기존 인기 모델도 대거 들어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