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주택 내 생활 소음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했다.
KCC는 바닥재와 소음 감소를 위한 시공 공법, 창호 등을 이용해 실내 소음을 줄이는 통합 솔루션을 내놨다고 13일 밝혔다.
KCC는 먼저 층간 소음 건축자재로 자사의 친환경 바닥재 ‘숲 소리 휴(休)’를 제시했다. ‘숲 소리 휴(休)’는 바닥재에 고기능성을 더해 소음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기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두께 6.0㎜의 경보행 장판으로, 고강도 쿠션층을 적용해 일반 콘크리트 맨바닥 대비 33%의 충격음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KCC는 차음 성능은 향상시키고 두께와 시공비는 줄이는 시공 공법 개발에 성공해 건설신기술을 취득했다. 이 공법은 차음 성능을 5dB(데시벨) 개선하면서 두께는 39㎜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KCC는 창호에서도 차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KCC의 대표적인 ‘발코니 이중창 242, 250’ 등 제품의 경우 설치할 경우, 소음 41~45dB 감소 효과가 있다는 것. KCC 측은 “KCC 이중창을 설치할 경우 지하철 내부 수준의 소음을 도서관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KCC 관계자는 “주거 공간 내부에서 겪는 소음은 실내, 실외 유입 등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건축자재와 시공기술 개발 등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KCC는 제품의 기능 향상 및 다양한 시공법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주거 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선두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