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최근 그리스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과 관련해 대외불안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에 나섰다.
금융위원회ㆍ금융감독원 합동 금융시장동향 점검반은 13일 오전 1차 회의를 열고 그리스 구제금융협상과 중국 증시 급등락 등 대외 리스크가 우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금감원 증권시장팀에서는 대외요인에 따른 국내 주가 변동성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등 국내증시 영향을 점검하고 금융상황분석실에서는 그리스 협상 및 중국 증시 등락 등의 경과 등을 모니터링한다.
앞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외 불안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10일 10일 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그리스 사태, 중국 증시 하락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요인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금융시장동향 점검반은 증선위 상임위원,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과장, 금감원 금융상황분석실, 금융투자감독국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