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를 향해] 동양물산기업 중앙기술硏 ‘ATC 인증’ 업계 유일

입력 2015-07-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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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액슬’ 개발분야 최고 수준 평가…농기계에 스타일 디자인 첫 접목 시도

▲충남 공주시에 소재한 동양물산기업의 중앙기술연구소 야경. 사진제공 동양물산기업

동양물산기업은 국내 농기계 기술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업체로 꼽힌다. 농기계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인증을 받을 만한 중앙기술연구소를 보유한 것은 물론, 최초로 농기계에 스타일링 디자인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농기계 트랙터의 핵심인 ‘트랜스액슬’ 개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앙기술연구소는 산업통상자원부 ATC 인증을 받은 곳이다. ATC는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우수한 곳에 정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다.

중앙기술연구소가 내세우는 트랜스액슬은 속도 변경과 전후방 작업기 장착 등 주요 기능이 집합된 트랙터의 핵심부품 중 하나다. 이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변속기 설계기술과 관련해 중앙기술연구소는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고, 이를 통해 중소형 HST트랙터와 100마력 파워셔틀 트랙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첨단 ICT 기술과 지능형 농업기계 설계기술을 접목, 국내 최초로 80마력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도 개발했다. 무인ㆍ자율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됐으며 작업해야 하는 최적의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해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농업동력 기계 시스템 설계기술에 필요한 설계 부하 추정기술, 요소 설계기술, 최적화 설계기술, 소음진동 저감 기술, 제어시스템 설계기술 관련 전자 유압ㆍ댐핑제어기술 등 다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중앙기술연구소는 1988년 설립돼 현재 박사 3명, 석사 26명을 포함해 총 82명이 근무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아시아 최초 최고급 150마력 트랙터 개발은 물론, 다수의 신제품 개발과 성능개선 등에 나서고 있다. 중앙기술연구소가 출원한 지식재산권도 약 250건 이상이며, 현재 특허 48개, 디자인 10개 등을 등록해 보유 중이다.

또한 농기계 개발에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최초다. 이에 ‘T483’, ‘T993’ 트랙터 등은 우수산업디자인 제품으로 선정돼 국내 농기계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다. 디자인 접목을 이끈 건 김희용 회장이다. 김 회장은 “우리 제품은 디자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디자인을 처음 접목했을 때는 회사 내부에서도 반대했지만, 결국 많은 해외업체들이 우리를 벤치마킹할 정도로 디자인 수준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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