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지난해 4분기 스키장 개장에 따른 카지노 매출 증가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스키장 개장 효과가 예상보다 높은 매출확대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1분기에도 스키장 개장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발표한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9% 급증했으나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686억원, 경상이익은 18% 증가한 804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 8일 스키장 개장 이후 12월 말까지 일평균 카지노 이용객수는 전년동기보다 37.1% 증가한 6020명으로 이는 카지노 드롭액 증가 효과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와 같은 대규모 카지노 손실을 배제할 경우 올해 1분기는 매출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신규 카지노동 증축효과를 배제한 목표주가로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어 "신규 카지노동 증축이후 2008년 상반기중 영업허가를 가정할 경우 수익가치 제고에 힘입은 추가적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