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안정세에 접어들며 4000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오후 1시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 급등한 4002.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극심한 하락세를 보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후반 중국 정부가 발표한 부양책에 힘을 얻어 9일과 10일 연일 반등세를 나타내며 안정화됐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6월 수출입(위안화 기준)지표가 예상외 호조를 나타내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6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전달의 2.8%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된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 1.2% 상승 역시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같은 달 수입지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 감소해 전월의 18.1% 감소와 전문가 예상치 16.2% 감소를 밑도는 감소폭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