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그리스·중국발 쇼크 완화에 상승 마감…닛케이 1.6%↑

입력 2015-07-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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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3일(현지시간) 그리스·중국발 쇼크가 점차 완화됨에 따라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상승한 2만89.77로 거래를 끝내, 2만선 회복에 성공했다. 토픽스지수는 1.89% 오른 1613.51로 마감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던 것을 만회했다.

그간 급락세를 보였던 중국증시가 지난주 후반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화에 들어섰다는 분석에 중국발 우려가 완화됐다. 이날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4% 급등한 4002.09를 기록하며 4000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마라톤 회의를 진행 중이다. 카티메리니 등 주요 외신들은 유로존 정상들이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그리스 3차 구제금융 참여 여부와 그리스 국유재산 매각을 통해 500억 유로(약 63조원) 펀드 조성 안건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로세 고이치 레소나뱅크 주식전략가는 “이날 증시는 그리스와 중국 상황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돼 하락한 채 문을 열었지만, 중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구로세 전략가는 “그리스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중국증시가 저점을 찍었다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ANA홀딩스는 미쓰비스 UFJ 모건스탠리가 주식 등급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3.9% 급등했고, 닌텐도는 이와타 사토루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이 사망했다는 보도에 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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