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해태제과)
해태제과가 ‘허니통통’ 시리즈로 ‘제2의 허니버터칩’ 신화 재현에 나섰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허니통통을 허니버터칩 반열의 브랜드로 키워 스낵시장 주도권을 굳힌다는 전략이다
해태제과는 13일 기존 ‘허니통통’에 과일 맛을 입힌 사과맛과 딸기맛 허니통통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과맛과 딸기맛 허니통통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과일 맛 제품들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해태제과는 감차칩과 감자 스낵 등 감자를 원료로 하는 과자에 과일 맛을 적용한 것은 제과업계에서 허니통통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허니통통에 과일 맛을 첨가한 배경에는 고정관념을 거부하는 신정훈 대표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 대표는 지난해 12월 신제품 기획 회의에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고정관념을 깨야 비로서 제2의 허니버터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과일 맛 허니통통 최적의 배합을 찾기까지 6개월의 기간이 걸렸다.
해태제과는 허니통통 시리즈가 제과업계 최초로 출시 첫해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스낵제품의 매출을 향후 3년내 연간 4000억 원대로 끌어올려 스낵시장 매출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