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PE단, SK D&D 투자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15-07-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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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PE(프라이빗에쿼티)단이 투자를 결정한 SK D&D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PE단은 지난 2012년 SG인베스트먼트와 ‘NH-SG2호 PEF’를 통해 SK D&D에 297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부동산 시장은 어려웠고 부동산개발회사의 상장 또한 전례가 없던 일이었기에 SK D&D의 상장 가능성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빗에쿼티(PEF)는 투자자로부터 사모방식으로 중장기적인 자금을 조달해 주로 새로 창업한 회사나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 부실채권, 이밖에 기대수익률은 높지만 리스크 또한 높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농협은행은 당초 상환우선주에 투자하였는데 그 중 일부를 보통주로 전환, SK D&D 상장 직전에 구주매출로 처분하면서 큰 수익을 거두었고, 추가적 투자금 회수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 D&D의 상장은 부동산개발회사인 디벨로퍼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다. 상장 첫 날인 6월 23일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2.6배나 올랐다. 공모가 2만6000원이었던 주가는 상승을 거듭해 지난 10일 6만7700원을 기록했다.

NH PE 관계자는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기업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NH PE는 괄목할만한 실적으로 업계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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