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합뉴스)
손연재(21ㆍ연세대)가 곤봉종목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13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리듬체조 곤봉 종목별 결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손연재 선수의 5관왕 도전은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간나 리자트노바(우크라이나)는 정교한 연기를 실수 없이 펼쳐 난도 점수 9.10, 실시 점수 9.10로 총 18.20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경쾌한 ‘뿔 달린 요정의 무대’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곤봉을 놓쳤지만, 제자리에서 잡아 0.3점 감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난도 점수 8.9, 실시 점수 8.9로 17.800점을 기록했다. 멜라니타 스타니우타(벨라루스)도 난도 점수 8.8, 실시 점수 9.0으로 총 17.800점을 받았다.
카차리나 할키나(벨라루스) 곤봉을 이용해 던지고, 다시 곤봉을 이용해 잡아 가산점을 받아 난도 점수 8.650, 실시 점수 9.00으로 총 17.65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나자렌코바 엘리자베타(우즈베키스탄)은 쉴틈 없이 곤봉을 돌리며 힘있는 연기를 펼쳤지만, 17.6점으로 5위에 그쳤다.
한편 이다해는 난도 점수 8.2, 실시 점수 8.4로 16.600점을 받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