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는 최근 기무사 해군 소령이 중국 공안에 군사기밀을 넘긴 사건과 관련, "정말 충격적"이라면서 "간첩 잡는 기무사 소령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니 우리 군이 썩어빠져도 너무 썩어빠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금품수수를 위한 군사기밀 유출이라고 방향을 몰아가지 말고 간첩 행위가 아닌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한 장관이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쩔쩔매자 "오늘 장관이 추경 명분에 대한 질의에 답변이 궁한 것 같다"며 "메르스나 가뭄, 민생과 관계없더라도 평소에 국방예산이 워낙 국회를 통과할 때 많이 깎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국방부가 꼭 하고 싶은 사업을 한다고 말하는 게 낫겠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당초 이날 원내부대표를 지낸 이이재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도 동해에서 개최하는 '강원지역 교육감 선거제도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김무성 대표 등이 참석키로 하면서 유 전 원내대표와 김 대표의 '조우'가 주목됐으나 이런저런 말을 만들지 않으려고 비공식 일정 참석은 자제하려는 것으로 해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