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LG생명과학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적자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동사는 2분기 매출액 9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 역시 적자를 예상한다"며 "지난해 2분기에는 기술 수출료 51억원이 반영됐으나 올해는 유입이 없었던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에는 주력 품목의 매출 증대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7억원, 1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브아르’, ‘제미글로’, 혼합백신 ‘유펜타’ 등 주력 품목의 매출액은 지난해 351억원(매출액 대비 8.2%)에서 2016년 652억원(매출액 대비 13.9%)으로 증가가 예상된다"며 "그 결과 영업이익률도 3.8%에서 4.8%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